SK텔레콤 T렌탈, 스마트폰 빌려 쓰는게 더 좋을까?

최근 자급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예전처럼 통신사에서 구입하지 않고 단말기만 구입해서 요금이 저렴한 알뜰통신사를 통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SK텔레콤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T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렌탈이란?

할부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방식이 아닌 매월 이용 금액을 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24개월 이후에 반납하는 조건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렌탈 서비스 방식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1. 비싼 최신폰 구입이 부담스러운 경우
2. 사용하던 중고폰을 개인적으로 판매하기가 불편한 경우
3. 2년마다 새기기로 교체하는 경우
만약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이용을 고려해볼 만한데 현재 T렌탈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한 기종은 갤럭시 S9/S9+, 아이폰 8, 8+,X 이렇게 5개 기종을 렌탈할 수 있습니다. 각 기종별 이용금액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모델의 경우 24개월 렌탈 기준으로 보면 S9은 34,870원, S9+ 64기가는 39,250원, S9+ 256기가는 40,220원입니다.

아이폰 모델의 경우 24개월 렌탈 기준으로 보면 아이폰8 64기가 31,880원/256기가 40,600원, 아이폰8+ 64기가 37,680원/256기가 46,83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X의 경우 24개월 렌탈 기준으로 64기가 47,740원/256기가 56,460원입니다.

실제 해당 기종들을 할부로 구입하는 경우 출고가 + 할부 수수료를 지불하는 경우보다 렌탈 월 이용 금액이 저렴하긴 하지만 여기서 알아둘 부분은 할부는 기기가 내 소유지만 렌탈의 경우 이용 기간이 끝나면 반납을 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자면 렌탈이 표면적으로는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봤을 때 저렴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T렌탈 서비스 이용 시 주의할 점

1. 렌탈의 경우 중도에 해지할 경우 변상금이 발생하는데 이때 단말기 출고가 + 24개월 기준 분납 수수료 - 기납부한 이용금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단, 중도해지 시 변상금을 지불하면 해당 스마트폰은 고객 소유로 전환됩니다.

2. 렌탈 이용기간이 끝난 후 단말기를 반납하지 않을 경우 미반납 변상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미반납 변상금을 지불하면 해당 스마트폰은 고객 소유로 전환됩니다.

3. 렌탈 이용기간이 끝난 후 단말기를 반납할 때 부적격 판정을 받는 경우 AS후 재반납하거나 파손 변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폰을 험하게 사용하거나 케이스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매력적인 스마트폰 구입 방식은 아닌 것 같지만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중도해지, 반납 기준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이용하셔야 나중에 변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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